이 제품. 정말 좋아서 성의껏 남겨봅니다.
저는 악건성 피부의 소유자에요. 입술도 역시 건조해서 논바닥 처럼 쩍쩍 갈라지고 피나고 춥고 건조해지는 날씨가 너무 싫었어요.
요즘은 마스크를 많이 쓰고 다녀서 예전만큼 건조하진 않았지만 역시 환절기가 되니까 슬슬 건조했지요.
이 제품을 처음 접한건 와디즈에요. 이 제품 전에 립 마스크도 펀딩해서 사용했었는데 휴대하기가 불편해서
소비자들 의견을 받으실 때 요청드렸더니 정말 개발해주셨어요. 소비자들의 의견을 귀기울여 들어주시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립 마스크는 자기 전에만 사용하는 제품이어서 그런지 살짝 오일리한 느낌이 있어요. 일상생활 중에 그걸 바르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
근데 립밤은 정말 쫀쫀해서 입술에 착 붙어있어요. 점심을 먹고 나도 입술에 남아있어서 양치질 후에 입술을 깨끗하게 닦고 다시 한 번 발라주면
퇴근해서 세안할 때까지 계속 남아있어요. 근데 입술이 불편하지 않고 정말 편해요. 예민해서 립 제품 잘 못쓰면 포진 같은게 생기기도 하는데
한 번도 그런 민감한 반응을 보인 적이 없어요.
정말 좋은 제품력을 자랑하는 립밤이라 말이 길어졌네요. 인스테드가 막 시작할 때부터 지켜본 소비자로서 참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캐롯립밤 여러개 구매했는데 한개는 꼭 회사 서랍에 넣어두고 다녀요)